내년도 사업 예산 국비 28억원 확보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정부 주관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수행력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해 내년도 사업 예산으로 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남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2025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광주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했다. 7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며 내년에도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 보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주 남구청 전경. [사진=남구] |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171곳의 실행 능력을 검토해 상위 10%에 속한 17곳을 A등급으로 선정했다.
남구는 지속적인 신재생 에너지 공급을 2030년 단독주택 보급률 50%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점이 높이 평가됐다.
남구는 17개동 주택과 상가 건물 등 1990곳에 태양열과 태양열 설비 공급에 주력했다. 농촌지역에서 도심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실증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마을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공급해 마을 수익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구 관계자는 "에너지 자립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과 녹색 성장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