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발전시설 설치·도시가스 공급 협약 체결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구현하기 위해 서울도시가스, 고양그린에너지와 손잡았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전날 고봉동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주민의 에너지 복지를 높이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선도도시로 거듭나려는 공동 목표에서 비롯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이 고양설문 연료전지 발전시설 공동협력 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1.29 atbodo@newspim.com |
협약은 고양설문 연료전지 발전시설 설립과 인근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한다. 협약 체결로 고봉동 5통의 약 100세대는 도시가스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고양설문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9.9MW의 발전용량을 가진 친환경 발전소다. 약 1만8000세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이 발전시설은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고양설문 연료전지 발전시설 공동협력 협약식 모습. [사진=고양시] 2024.11.29 atbodo@newspim.com |
고양특례시는 사업 초기부터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발전사업허가와 전력거래소 입찰시장에서 최종 선정돼 2024년 11월 전력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시설은 2025년 6월 착공해 2026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고봉동 주민 대표는 고대하던 도시가스 공급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동환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가 친환경 수소에너지 선도 도시로의 첫 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하며,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 정책 확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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