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CATL, 볼리비아와 3.5만톤 탄산리튬 공장 계약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09:51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09:5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1위 2차 전지 업체인 CATL(寧德時代, 닝더스다이)이 볼리비아 정부와 탄산리튬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CATL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인 CBC가 볼리비아국립리튬공사(YLB)와 '우유니 염호 탄산리튬 생산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중국 매체 재련사가 주볼리비아 중국 대사관을 인용해 29일 전했다.

계약에 따르면 CBC는 볼리비아 남서부 지역인 우유니 소금 사막 지대에 탄산리튬 공장 2곳을 건설한다. 한 곳은 연간 1만 톤 규모이며, 다른 한 곳은 2만 5천 톤 규모다.

볼리비아 정부는 프로젝트의 지분 51%를 보유하게 된다. CBC는 프로젝트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CATL이 자체 기술과 자금으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10억 달러는 초기 건설비용이고, 향후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CBC는 CATL이 주도하는 중국 컨소시엄으로, CATL이 지분 66%를 보유하고 있고, 뤄양무예(洛陽鉬業)와 방푸쉰환커지(邦普循環科技)가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CBC와 YLB가 체결한 계약은 볼리비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한다. 현재 볼리비아 여당은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승인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2021년 미국 지질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세계 리튬 매장량은 8600만 톤이며, 볼리비아는 이 중 24.4%인 2100만 톤을 보유하고 있다. 풍부한 매장량을 바탕으로 볼리비아는 2019년 리튬 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나, 리튬 정제 기술 부족과 인프라 부족으로 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졌다. 또한 볼리비아의 정치 불안으로 외국 투자 업체들이 진입을 주저해 왔다.

볼리비아 우유니 염호[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