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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재취업 성공률 높이는 중장년 이력서 작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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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를 과감하게 다이어트해라"
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적극적으로 당신이 중장년 일자리를 탐색하고 있다면, 자신이 설정한 관심 기업의 일자리 공고에 주목해야 한다. 구인 공고 내용을 살펴보면 재취업 과정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재취업 과정은 서류전형,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재취업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구직스킬' 역량이 필요하다. 재취업을 하려면 마지막 관문인 '면접'이 기다리고 있는데 서류전형에 통과해야만 그 기회가 온다.

서류전형에는 일반적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향후 직무수행계획서, 경력증명서, 각종 증빙서류 등을 구인 기업에서 요구한다. 구직스킬 중 '이력서 작성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이력서 작성의 목적부터 확인해야 한다. 첫째, 이력서는 면접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다. 이력서를 제출한다는 의미는 "제게 면접 기회를 주세요"라고 지원업체에 보수적으로 말하는 거나 다름없다.

둘째, 네트워킹의 강력한 도구다. 중장년의 상당수가 주변 지인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이야기한다. 재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1차 접촉자에게는 자신의 구직과 관련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이력서를 작성했다면 숨기지 말고 주변 지인들에게 보내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력서는 경력개발의 도구다. 이력서는 그 자체가 경력관리 및 개발의 지침서가 된다. 예를 들어 1년이 지나도 이력서에 수정할 내용이 없으면 경력개발을 소홀히 한 셈이다. 이력서를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장욱희 교수

중장년의 이력서 작성은 처음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과는 다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처음 만난 중장년 A씨는 무려 10페이지나 넘는 이력서를 내밀었다. 조심스럽게 그에게 "이력서를 5페이지 내외로 다시 요약해 주세요."라고 요구했다.

일주일 뒤 그를 다시 만났다. 그가 힘겹게 이력서를 6페이지 분량으로 줄여왔다. 그의 이력서를 10페이지에서 2페이지로 정리하는데 6개월 이상이 걸렸다.

중장년 이력서는 과감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이력서 분량은 한두 페이지가 적절하며,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3페이지를 넘기면 곤란하다. 이력서는 읽는 사람 처지에서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력서를 읽는 사람은 다량의 이력서를 취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채용 담당자가 구직자 한 명당 이력서를 검토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평균 5분에서 10분 내외다. 채용 담당자가 이력서를 계속 읽을지 말지에 대한 판단은 더 빠를 수도 있다. 특히 중장년의 경우 이력서를 읽는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한다면 면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줄어든다.

2024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행사 모습. [사진=고양시] 2024.11.09 atbodo@newspim.com

그렇다면 매력적인 이력서는 어떤 이력서를 의미하는 걸까? 과거의 향수와 기름기를 빼고 다이어트가 잘 된 이력서다. 그런 이력서가 경쟁력이 높다.

이력서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야 할까?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기술직(엔지니어) B 임원. B씨의 이력서는 첫 느낌이 화려했다. 경력이 화려하고 그동안 수행했던 프로젝트들도 상당히 많았다. 퇴직 직전까지 수행한 프로젝트 내용 등이 다양하게 열거되어 있어 이력서 분량이 꽤 많았다.

그는 단발성의 프로젝트가 상당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력서에 담겨있었다. 그는 이력서에 다양한 경력 사항과 구체적인 수행 내용을 많이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30년 전부터 교육 및 훈련받은 것이 많았다. 사내교육부터 외부 교육, 기타 단기간의 교육 내용은 물론 개인적인 취미활동까지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이력서에 내용을 무조건 많이 담아야 재취업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이력서 분량이 시간이 갈수록 점차 늘어났다.

신계용(왼쪽) 과천시장이 참여 기업 관계자와 이야기 나누고 있다. [사진=과천시]

지금부터 욕심과 조급함을 버리고 본격적으로 '이력서 다이어트'를 해 보자. 방법은 이력서를 작성했다면 반드시 지원하기 전에 자신이 컨설턴트라고 가정하고 '빨간색 펜'을 들면 된다. 그다음은 핵심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해당 질문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며 그렇지 않은 내용들은 과감하게 삭제하거나 압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중장년 이력서 다이어트를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과 직무에 부합하는 내용은 얼마나 될까?"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내용은 과감히 삭제한다. 그리고 상대 기업 측면에서 가장 관심 있어 할 내용들을 강조하거나 부각한다. 나머지는 삭제해도 된다. 결국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수집을 통해 타기팅된 이력서를 작성해야만 한다.

둘째, "인사 채용 담당자가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내용일까?"
경력들을 단순 나열하는 것은 매력도가 다소 떨어진다. 관련 직무와 연계하여 객관적으로 입증할 만한 성공적인 대표업적을 기술한다. 특히 개인의 차별화된 강점, 핵심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만한 사례를 간략히 제시하고 가능하다면 계량화하여 기술하는 것이 좋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4 희망‧행복·미래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한경협 중장년내일센터, 서울 남부고용 노동지청, 영등포 여성인력 개발센터와 함께 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자리를 제공한다. 2024.10.15 pangbin@newspim.com

셋째, "중장년의 강점이 과연 무엇일까?"
전반적으로 강점 요소는 2~3가지 내외가 좋다. 지나치게 많으면 이력서를 읽을 때 다소 혼란스럽게 느껴진다. 중장년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무엇이 있을까?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 문제해결 능력, 리더십 등을 강조하면 좋다. 이력서를 검토할 때 오히려 자신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느껴진다면 해당 내용은 삭제한다.

넷째, "지원하는 기업에 자신이 기여할 부분이 무엇인가?"
전반적으로 기업에 기여할 부분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는가? 지원동기가 명확히 보이는 이력서인지 아닌지를 살펴보고 불필요한 내용은 과감히 삭제한다. 개인의 경력과 강점, 기여할 부분이 지원하는 기업에 연계하여 어필이 잘 되었는지 검토한다.

그리고 개인보다는 조직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어필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일과 직무 관련성이 다소 떨어지는 교육, 훈련 과정, 개인 취미활동 등의 내용은 삭제한다.

다섯째, "왜 당신을 뽑아야 하는가?"
마지막으로 당신을 왜 뽑아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자문해 봐라. 예를 들어 면접관이 왜 당신을 뽑아야 하는지 한 가지만 답변해 보라고 한다면 자신이 작성한 이력서에 해당 내용이 잘 담겨있다고 생각되는가? 만약 그것이 드러나지 않거나 느껴지지 않는 이력서라면 과감하게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4 희망‧행복·미래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한경협 중장년내일센터, 서울 남부고용 노동지청, 영등포 여성인력 개발센터와 함께 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자리를 제공한다. 2024.10.15 pangbin@newspim.com

앞서 소개한 그의 이력서는 어떻게 변신했을까?

그의 이력서는 앞에서 제시한 5가지 핵심 체크리스트의 내용을 꼼꼼히 점검하였다. 그 결과 2페이지로 압축되었다. 이처럼 다이어트가 잘 된 이력서는 내용이 간결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궁극적으로 인사담당자가 호기심을 느껴 중장년 구직자를 만나보고 싶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중장년 이력서 작성 방법의 핵심이다. 그는 얼마 후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력서는 자서전이 아니다. 너무 길거나 구체적이면 곤란하다. 인사담당자가 호기심을 느낄 정도의 내용은 남겨두어야 한다.

중장년의 매력적인 이력서는 과거의 향수를 빼고 과감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한 타기팅된 이력서를 의미한다. 이력서를 과감히 다이어트를 했다면 마지막으로 인사담당자 입장이 되어 보시라. 당신의 이력서가 인사담당자가 미칠 듯이 만나보고 싶게 작성되었는가?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4 희망‧행복·미래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한경협 중장년내일센터, 서울 남부고용 노동지청, 영등포 여성인력 개발센터와 함께 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자리를 제공한다. 2024.10.15 pangbin@newspim.com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 컨설팅,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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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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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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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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