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휴대전화는 사용 안해"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기존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소통 시스템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이미 말씀드렸다"며 "그 차원에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기존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사진=대통령실] 2024.11.07 photo@newspim.com |
국민의힘 관계자도 "윤 대통령 부부가 이전의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돼서도 검사 때 쓰던 휴대전화를 쓰고 있으니 바꾸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도 "전직 대통령 때 프로토콜(대)로 바꾸었으면 됐는데, 저 자신부터 못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의 발생 원인 근본은 저한테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관련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후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취임 전부터 써온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바꿀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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