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과방위, AI기본법 연내 통과 예고…'AI 강국' 발판 마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일 과방위 법안소위, 19개 법안 처리
AI 및 AI 시스템·고영향 AI 정의 담겨
의료기기·에너지 등 사업자 의무 명시
과기부 장관, 3년 단위 기본 계획 수립
국가AI위원회·AI안전연구소 운영 담아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AI에 대한 기본 사항과 윤리 등을 규정하는 인공지능(AI)기본법이 연내 제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AI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달 출범 예정인 AI안전연구소와, 지난 9월 출범한 국가AI위원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AI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국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1일 법안소위를 열고 여야 의원이 발의한 AI 관련 법안 총 19건을 병합 심리해 일괄 통과시켰다.

◆ 과기부 장관, 3년 단위 AI 기본 계획 수립해야…고영향 AI 사업자 책임조항도 담겨

AI기본법은 AI와 AI시스템을 정의하고, '고영향 AI' 영역에서 고시 의무 등 사업자 책임을 명시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법이 정의하는 AI란 학습·추론·지각·판단·언어의 이해 등 인간이 지닌 지적 능력을 전자적 방법으로 구현한 것이다. AI시스템은 AI를 기반으로 가상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 결정 등 결과물을 추론하는 시스템이다.

고영향 AI란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기본권 보호 등에 대해 중대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영역에서 활용되는 AI다. 의료 기기나 에너지 분야가 대표적이다.

법에 따르면 만약 사업자가 고영향 AI에 대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고지하지 않거나 정부의 시정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법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년마다 AI 기본 계획을 국가AI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수립하고 시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 국가AI위원회·AI안전연구소 기반 마련…"AI 강국 도약 위한 제도적 토대"

과기정통부는 AI기본법 제정을 통해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예산 사업을 세울 수 있다며 지난해부터 제정에 속도를 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문턱을 넘기지 못하고 파기됐지만, 22대 국회에서는 속도 있게 진행됐다. 9월에는 여야 양측에서 필요성을 공감해 일주일 만에 관련 공청회가 열리기도 했다.

올해는 AI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해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국가AI위원회가 출범했다. AI 윤리 문제 등에 대응하는 AI안전연구소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두 주요 기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연내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4.11.22 100wins@newspim.com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 김현철은 "인공지능 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미 설치된 국가AI위원회가 범부처 차원의 일관된 AI 정책 추진이 가능해지고, 인공지능정책센터와 안전연구소 설립으로 체계적인 산업 지원과 안전성 검증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영향 인공지능과 생성형 AI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이 마련돼 기업들의 개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통해 산업 생태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간자율인공지능윤리위원회 설치로 AI 윤리와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어, 이 법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제도적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