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바이든, 우크라에 미사일 이어 대인 지뢰까지...트럼프-푸틴 밀착에 견제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든, 미사일 러 본토 공격 허용 이어, 대인 지뢰 제공도
러, 대대적 공세 나서...트럼프와 유리한 휴전협정 기대
푸틴, 우크라 나토 포기·영토 양보 가이드 라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하도록 허용한 데 이어 대인지뢰도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러시아와의 확전을 피하기 위해 금지했던 정책들을 퇴임을 불과 두 달 앞둔 상태에서 속속 뒤집고 있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인지뢰 공급을 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2년 6월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미국의 대인지뢰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도 민주당 안팎의 지뢰 반대 목소리를 감안해 우크라이나에 대인지뢰 공급은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같은 결정은 눈길을 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이용한 러시아 내부 표적 공격을 허용했고,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처음으로 6발의 에이태큼스를 러시아의 브랸스크주의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동안 러시아의 추가 공세를 저지하기 위해 미국과 서방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내륙 군사 목표도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촉구해왔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이러한 조치가 러시아와의 확전을 피하기 위한 '레드 라인(금지선)'을 넘는 것이라고 판단해 수용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급격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정책 변화는 미국 대선 결과와 우크라이나 전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두둔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자신이 취임하면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더구나 트럼프 당선을 염두에 둔 듯, 러시아는 북한군까지 투입하며 대대적 공세로 우크라이나 점령지 확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대인 지뢰 제공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러시아군의 보병을 앞세운 공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대인 지뢰를 활용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의 계획대로 동계 대공세가 성공을 거둔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굴욕적인 정전 협정을 강요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그동안 러시아 침공과 푸틴의 야욕을 저지하기 위해 수조 달러의 군사 지원을 퍼부어 온 바이든 정부는 물론, 유럽 서방국 정부들에게도 쓰라린 패배를 안기는 결과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20일 크렘린궁 안팎의 소식통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해야 하며 러시아의 점령지를 대거 양보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내용이라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의 일방적 승리로 마무리되는 셈이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의 조치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이후 푸틴 대통령과 밀실 합의로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성급히 끝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읽힌다.

이와 함께 남은 두 달의 잔여 임기 동안 국내외에서 불거지는 바이든 대통령의 '레임덕(권력누수)'도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효주, 세계랭킹 3위로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절정의 폼을 뽐내고 있는 김효주가 생애 최고 세계랭킹인 '빅3'에 올랐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찰리 헐(잉글랜드)을 4위로 끌어내리고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30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으로 시즌 2승 고지에 올라 평점이 6.71로 훌쩍 뛰어 잉글랜드의 찰리 헐(5.64)을 1점 이상 따돌렸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10.81점), 2위 넬리 코르다(미국·8.44점)와의 격차는 여전하지만 생애 첫 '빅3'에 오른 건 김효주의 골프 커리어에 있어 의미가 작지 않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효주가 30일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3.30 psoq1337@newspim.com 김효주는 이번 시즌 LPGA 4개 대회에 나가 2승을 거머쥐고 한 번은 3위, 나머지 한 번은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 모두 1위다. 그는 4월 3일 개막하는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3연승과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10위로 김효주의 뒤를 이었고 유해란은 13위, 최혜진은 15위에 자리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5위로 마감한 전인지는 91위로 껑충 뛰었고 공동 6위로 LPGA 데뷔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낸 윤이나는 67위로 올라섰다. psoq1337@newspim.com 2026-03-31 07:17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