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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기차 판매 18% 급감한 1만2717대…화재 우려에 두달째 급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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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 감소한데 이어 10월 감소폭 확대
전기차 포비아·캐즘 여전…반등 시기 주목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전기차 화재 공포와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의 영향으로 지난 10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18%나 급감했다.

지난 9월 10% 감소한데 이어 감소폭이 더욱 커진 것. 전기차 구매 결정 이후 2개월 안팎의 대기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공포심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정부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종합대책을 내놨지만, 신차 수요자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전기차 화재 공포감 여전…두달 연속 감소세

1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기차 판매량은 1만271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1만5545대보다 18.2% 줄어든 수치였다(그래프 참고).

10월 판매량은 지난 9월 판매량(1만2248대)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기차 화재 우려 등으로 8월 판매량(1만5395대) 대비 20% 이상 크게 하락한 수준이 유지됐다.

올해 8월 1일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등으로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 의욕이 크게 저하됐고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KAMA는 10월 전기차 판매량에 대해 기아 EV3의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화재 우려 등이 판매량 하락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V3은 출시 첫 달인 7월 1975대, 8월 4002대, 9월 2022대, 10월 2107대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EV3 출시 직후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서 EV3뿐 아니라 전반적인 전기차의 취소 물량이 늘어났다고 호소했다.

◆ 전문가 "정부 전기차 종합대책 실효성 떨어져…소비자 화재 우려 해소 못해" 

10월 판매량 감소는 특히 수입차에서 두드러졌다. 지난달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했으나 수입차의 경우 37.5%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수입차 판매량의 급격한 감소에 대해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중국의 저가 전기차 업체 BYD의 한국 시장 진입이 확정된 가운데 전기차 가격 하락을 기다리는 소비자 심리가 일부 작용했을 것이라고 봤다.

보조금 소진도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KAMA에 따르면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 약 160곳 가운데 51여 곳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바닥났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월 22일 오후 서울 강동구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의 모습. 2021.01.22 pangbin@newspim.com

전문가들은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 실효성이 부족해 포비아가 해소되지 못하고 판매 감소세가 유지됐다고 봤다. 지난 9월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참여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는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 조기 도입,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등이 담겼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정부 종합대책에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하나도 없다"며 "배터리 인증제는 원래 도입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배터리셀 전수 검사와 함께 기존 설치된 완속 충전기를 (화재 예방이 가능한) 스마트제어형 충전기로 대폭 교체하는 방법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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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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