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중·일 신예, 시니어 대표선수 16명이 출전한 녜웨이핑배에서 중국 후야오위가 최종 우승(상금 약 3800만원)을 차지하는 등 중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녜웨이핑배 우승을 차지한 후야오위 9단. [사진= 한국기원] 2024.11.18 fineview@newspim.com |
16일과 17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두보초당에서 열린 제6회 녜웨이핑배 바둑대사대회에서 한우진 9단이 4강, 목진석 9단이 8강, 이창호 9단과 김승진 5단이 16강의 성적을 거뒀다.
40세 이상(1983년 이전 출생자) 시니어조에 출전한 이창호 9단은 16일 열린 16강에서 저우허양 9단에게 패해 조기 탈락했고, 함께 출전한 목진석 9단은 8강에서 중국 후야오위 8단에게 패했다.
20세 이하(2004년 이후 출생자) 신예조에서는 한우진 9단이 4강에서 중국 왕싱하오 9단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김승진 5단은 본선 첫판에서 중국 왕추쉬안 5단에게 발목을 잡혔다.
각 조 1위 간 대결로 펼쳐진 최종 결승전에서는 5년 만에 국제무대에 오른 후야오위 8단은 왕싱하오 9단에게 268수 만에 백반집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쿵제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왕싱하오 9단은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17일 진행된 삼성화재배에서 신진서 9단은 딩하오에게 187수 만에 백 불계패 한국 전원이 탈락했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 딩하오 9단에게 187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지난해 삼성화재배에서 박정환 9단의 4강행으로 저조한 기록을 보인 한국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중국은 4강 네 자리(딩하오 9단 vs 진위청 8단, 당이페이 9단 vs 롄샤오 9단)를 모두 차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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