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바이든에 "한반도 충돌·혼란 용인하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24년11월17일 10:16

최종수정 : 2024년11월17일 10:16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서 APEC 정상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충돌 및 혼란 발생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의 대러시아 추가 파병을 막기 위해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북러 군사협력은 "심히 위험한 전개"라며, 북한의 직접적 대남 도발이나 미사일 발사가 7차 핵실험 등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언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오후(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CC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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