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립교향악단은 2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0회 정기연주회 '격동의 사반세기'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유종 객원지휘자와 신재민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이루어지며, 25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예술가는 완성도 높은 음악 공연을 준비했다.
울산시립교향악단 제240회 정기연주회 격동의 사반세기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1.15 |
공연은 슈트라우스 오페라 '살로메' 중 '7개의 베일의 춤'으로 시작한다. 이번 무대에서 지휘자 유종이 새롭게 재편성한 작품으로 세계 초연된다. 이어서 신재민 피아니스트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이 청중에게 선보인다.
2부에서는 오느게어의 '퍼씨픽 231'과 '여름의 전원'이 연주된다. '퍼씨픽 231'은 철도와 관련된 테마로 20세기 초 현대적 음향을 담고 있다.
'여름의 전원'은 한국 초연 작품으로, 여름의 평온함을 그린 선율이 관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연은 라벨의 '볼레로'로 마무리된다.
이번 공연은 전 울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였던 유종 마에스트로와 울산 출신 피아니스트 신재민의 특별한 재회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세계 초연작과 사반세기 만의 재회가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며 시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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