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타결을 위해 집중교섭에 나섰으나, 주요 쟁점인 성과급 산정 방식과 내년도 임금 인상률을 두고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하다.
10일 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시작된 삼성전자 노사 집중교섭은 약 6시간 만인 오후 4시쯤 정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합의를 도출할 때까지 계속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기존 입장만 확인한 채 접점을 만들지 못했다. 교섭은 내일 중 재개될 예정이며, 노조 측은 집중교섭 정회 이후 이날 밤까지 별도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공동교섭단(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삼성전자노조동행)은 집중교섭이 종료되는 시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동교섭단은 공지를 통해 "이번 집중교섭에서 최종 결렬 또는 잠정합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모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조 측은 교섭이 결렬될 경우 공동교섭단 체제를 '공동투쟁본부'로 전환해 사측을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공동교섭단 측은 성과급 재원을 영업이익의 20%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며, 기존에 적용하던 상한선(연봉 대비 최대 지급 비율) 50% 제한을 없애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또한 기본급 인상률 7%를 제시했다.
반면 회사 측은 현행 성과급 산정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기본급 인상률로 5.1% 수준을 제안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