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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3분기 누적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연결기준 매출 708억원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10:31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10:3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화장품소재와 원료의약품 부문의 매출 증가와 종속회사의 실적 개선이 시너지를 일으켜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08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하며 회사의 견실한 성장을 입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총이익은 31%, 영업이익은 174%, 당기순이익은 193%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

화장품소재 부문은 루브리졸 라이프 사이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리포텍' 펩타이드 제품을 국내에 소개, 화장품 소재의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펩타이드 성분이 주름 개선, 피부 탄력 개선, 피부 장벽 강화, 피부 진정 등 다양한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천연물소재응용연구소에서는 효능이 검증된 국내 천연화장품 소재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상품화하기 위해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부문에서는 에피나코나졸, L-엘도스테인 등 개량 신약 개발로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했으며, 제네릭 약품인 리라글루티드의 내년 특허 만료에 맞추어 비만치료제의 상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파 파마라이프사이언스(Shilpa pharma lifesciences limited)'와 자체 개발한 리라글루티드의 CDMO 계약을 위한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 GMP 시설에서 생산 규모 확대를 추진 중이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생산 방식 대신 유기 합성 반응을 이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으며, 친환경 용매를 사용하는 그린 케미스트리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새로운 합성 방법은 이미 특허 등록까지 완료된 상태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최근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늘어나고 내수 소비 회복으로 인해 경쟁력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실적을 견인했으며 원료의약품 부문은 초고령화 사회의 필수품인 고혈압 치료제와 호흡기 치료제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라면서 이어 "공결정형 에피나코나졸 및 이의 제조방법(중국), 알로에추출물, 밭벼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및 약학적조성물(유럽), 비정질 에피나코나졸 고체분산체(미국) 특허 등록을 하는 등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지난 9월 리픽싱 없는 조건으로 전환사채(CB) 300억 원 발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안정적인 실적과 향후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전망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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