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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원주만두축제 성공 축제 아이디어 모은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14:33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14:33

[원주=뉴스핌] 오병호 기자 = 강원 원주시는 2024 원주만두축제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15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함께 만든 축제,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부제로, 2024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점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성황리에 마무리 한 원주 만두축제 [사진=원주시청]2024.11.15 icurchance@newspim.com

간담회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김학배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 그리고 부스 참여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 후일담과 현장의 생생한 후기를 나누었다. 2024 원주만두축제의 경과 보고와 함께 축제 성공 요소를 분석한 결과, 원주는 '옴니보어(잡식성)'와 '무해력(가격 매력)', '물성매력(체험)'이라는 키워드로 성공 요인을 도출했다.

첫째, 원주만두축제는 '왜 원주에서 만두를?'이라는 의문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지역의 시그니처 축제로 만들어냈다. 둘째, 가격을 5000원 이하로 설정해 관람객 부담을 줄였고, 친근한 만두라는 소재가 '무해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셋째, 만두 빚기 대회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이 '물성매력'을 더해 축제의 매력을 높였다.

원강수 시장은 "2024 원주만두축제 현장에서 애써주신 관계자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만두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원주만두축제가 원주를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원주만두축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지하상가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총방문객 50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원주에서 개최된 만두축제는 그 신선한 아이디어와 지역 특색을 잘 살려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2024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각계각층의 참여와 의견이 모인 이번 간담회는 향후 원주만두축제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curchan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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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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