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오병호 기자 = 강원 원주시는 2024 원주만두축제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15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함께 만든 축제,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부제로, 2024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점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성황리에 마무리 한 원주 만두축제 [사진=원주시청]2024.11.15 icurchance@newspim.com |
간담회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김학배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 그리고 부스 참여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 후일담과 현장의 생생한 후기를 나누었다. 2024 원주만두축제의 경과 보고와 함께 축제 성공 요소를 분석한 결과, 원주는 '옴니보어(잡식성)'와 '무해력(가격 매력)', '물성매력(체험)'이라는 키워드로 성공 요인을 도출했다.
첫째, 원주만두축제는 '왜 원주에서 만두를?'이라는 의문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지역의 시그니처 축제로 만들어냈다. 둘째, 가격을 5000원 이하로 설정해 관람객 부담을 줄였고, 친근한 만두라는 소재가 '무해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셋째, 만두 빚기 대회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이 '물성매력'을 더해 축제의 매력을 높였다.
원강수 시장은 "2024 원주만두축제 현장에서 애써주신 관계자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만두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원주만두축제가 원주를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원주만두축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지하상가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총방문객 50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원주에서 개최된 만두축제는 그 신선한 아이디어와 지역 특색을 잘 살려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2024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각계각층의 참여와 의견이 모인 이번 간담회는 향후 원주만두축제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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