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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3분기 연결 누적 영업이익 153억원…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6:35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16:3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K-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연결 및 별도기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GTF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2억원, 58억원,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0억원, 5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0억원, 153억원,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0억원,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해 보면 더욱 뚜렷하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87% 증가,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92%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실적 최고치를 대폭 경신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3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444만명으로 가장 많은 입국자수를 기록했던 2019년 3분기(449만명)의 98.9% 수준으로 코로나 이후 가장 높은 분기기준 회복률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1214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1293만명)의 93.8%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361만명), 일본(231만명), 대만(110만명), 미국(97만명) 순으로 많은 관광객을 기록했다.

GTF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이 시작되면서 매분기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인바운드 관광객수 증가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K-관광 활성화 정책 효과로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들어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및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세법 개정을 통해 사후 면세 한도 범위를 대폭 개선했다. 최소 환급가능금액을 3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추고, 즉시환급한도를 1회 50만원·총 250만원에서 1회 100만원·총 500만원으로, 시내환급한도를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했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K-컬처, K-뷰티, K-팝, K-푸드 등 연쇄 효과로 인한 한국에 대한 위상이 더욱 높아지면서 방한 관광 심리의 지속적인 상승과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세계가 K-관광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기간에 해외 MZ세대가 다양한 K-콘텐츠에 심취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것이 최근 들어 각 분야별로 더욱 확산되면서 적극적인 관광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대표는 "3분기 누적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선 가운데 현재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 진입하면서 급격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뿐 아니라 싱가포르, 일본 현지 해외 자회사들도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현상황을 고려해보면 올해 연결 및 별도기준 모두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넘어 역대급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2026년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연 28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추세와 함께 향후 GTF의 실적 호조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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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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