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T 기기 유통 및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한국정보공학이 1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정보공학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계 매출액은 1092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 당기순손실은 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손실 역시 지난해 7.7억원에 비해 손실폭을 줄였다.
한국정보공학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대규모 서버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9월 총판 계약을 체결한 H3C의 네트워크 장비 매출이 본격 발생하면서 매출처 다변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정보공학 로고. [사진=한국정보공학] |
한국정보공학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호실적이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2023년 연매출액이 1156억원이었는데 올해는 3분기에 누계 매출액으로 천 억원을 넘어선 만큼 전반적으로 실적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도 대규모 서버 공급이 논의되고 있고 H3C 외에도 지난해 총판 계약을 체결한 퓨어스토리지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괄목한 만한 실적 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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