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국회를 방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통과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주항공청(KASA)을 중심으로 한국형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한 산업생태계 구축과 정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13일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맨 오른쪽)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만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입법지원과 함께 내년도 도정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확보에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11.13 |
박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를 만나 특별법의 입법지원을 강조하며,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그는 법안 조속 처리를 위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홍철, 서천호 등 여러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과 국립 사업 지원 등을 논의했다. 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 대한민국이 세계 우주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기회라고 보고, 특별법 제정을 필수로 꼽았다.
박 지사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박정 예결위원장, 국민의힘 구자근 예결위 간사를 만나 민선8기 후반기 역점사업과 지역산업 고도화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남도가 건의한 주요사업은 ▲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10억원 ▲거제~마산(국도5호선, 거제육상부) 국도건설 300억원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50억원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테스트 필드 구축 20억원 ▲사천에어쇼 전시면적 확대 조성 12억원 등 14개 사업이다.
박완수 지사는 "도정을 뒷받침할 주요 사업들의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재부와 국회의 지원을 이끌어내 지역산업 고도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에 국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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