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포항=뉴스핌] 이형섭 기자 = 러시아 국적 화물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긴급 이송됐다.
러시아 화물선에서 뇌졸중 증상을 보인 선원을 이송하고 있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4.11.13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3일 오전 9시50분쯤 경북 후포 동방 약 30km 해상에서 러시아 국적 화물선에서 선원 A(56년생. 여)씨가 두통과 심장통증, 호흡곤란 등 뇌졸중 의심 증상을 보여 동해해경청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오전 11시 22분쯤 화물선 호이스트를 이용, 응급환자를 편승시켰으며 11시 50분쯤 포항경주공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포항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김병철 항공단장은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긴급상황을 대비해 항상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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