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 612명 발생…작년의 30배 급증
백일해 예방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최근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백일해 적기 예방접종을 권고했.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광주에서는 작년보다 30배 이상 증가한 612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다. 백일해 발생자의 87.7%가 소아와 청소년으로 예방접종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에 대해 2, 4, 6개월에 적기 접종을 강조했다. 임신부의 경우 27~36주 사이에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또한 동거 가족, 의료 종사자, 산후 조리원 근무자 등 성인들도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손옥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호흡기감염병 발생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