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달 중순 예정인 남미 방문 일정에 맞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문은 일중 정상회담이 오는 15~16일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시바 총리는 시 주석과 양국 간 고위급 대화를 추진하고 경제 교류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 일본에서 개최될 한·중·일 정상회의에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회담은 양국 간 여러 갈등에도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시바 총리는 시 주석에게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청하고, 중국군의 일본 주변에서의 활발한 군사 활동에 대한 우려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28일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 하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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