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설계 공모 시작으로 사업 추진 가속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청북도는 이달부터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학교 설립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충북 내 명문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오랜 염원의 결실로 대통령의 지역 공약에 따라 과기부의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 기획을 통해 지난해 마스터플랜이 수립됐으며 올해 정부 예산에 설계비 31억 원이 반영됐다.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조감도. [사진 = 충북도] 2024.11.11 baek3413@newspim.com |
정부가 지방비 분담을 요구하면서 사업이 지연될 위기에 직면했으나 충북도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부지 제공과 건축비의 30%에 해당하는 지방비 210억 원 분담을 완료했다.
학교 운영비는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11월 중 설계가 진행될 것으로 최종 합의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교육환경평가와 2025년 건축비 200억 원 국회 증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청주시 오송읍 연제리에 총사업비 585억 원을 투입해 설립될 예정이다.
부지면적 2만2500㎡, 연 면적 15,990㎡, 정원 150명의 규모로 운영된다.
이 학교는 AI 및 BIO 분야의 미래 인재를 조기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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