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진원, 도쿄 제11회 한류 드라마 OST 콘서트 성료

기사입력 : 2024년11월11일 15:02

최종수정 : 2024년11월11일 15:0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과 주일한국문화원(원장 공형식)이 공동 개최한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Drama Original Sounds Korea) 2024'가 지난 8일 일본 도쿄 유라쿠초 요미우리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는 현지 한류 팬들에게 한국 드라마와 그 주제곡(OST)을 소개하고, 다양한 국내 K팝 아티스트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콘서트다. 일본 내 한류 확산과 한일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일본 도쿄 유라쿠초 요미우리홀에서 열린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 2024'에서 출연 아티스트 5인 전원이 '응답하라 1997'의 주제곡 'All For You'를 앵콜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왼쪽부터 서다현, 곽진언, 허각, 송하예, 차여울 [사진=콘진원] 2024.11.11 alice09@newspim.com

올해 행사에는 일본에서 인기를 끈 대표 한류 드라마의 OST 곡을 부른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으로 정원의 4배를 훌쩍 넘은 신청 인원이 몰리는 등 일찌감치 큰 관심을 끌며 대표적인 일본 내 한류 콘서트로서 그 명성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한류 팬과 콘텐츠업계 관계자 등 1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여 아티스트는 총 5인으로, ▲'최고의 사랑', '별에서 온 그대'의 허각 ▲'슬기로운 의사생활', '나의 아저씨'의 곽진언 ▲'호텔 델루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송하예 ▲'내조의 여왕', '쌈, 마이웨이'의 차여울 ▲'재벌집 막내아들', '밤에 피는 꽃'의 서다현 등이 출연했다.

이들 아티스트는 각자 본인이 참여한 드라마 주제곡을 부르며 드라마가 주는 감동을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선사했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일본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뒤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공연장을 찾은 한 일본인 관객은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이 취미인데 인기 드라마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아직 보지 못한 드라마가 있어 그 드라마도 이번 기회에 찾아서 봐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별에서 온 그대', '재벌집 막내아들', '낭만닥터 김사부 1~3'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의 음악 감독을 맡아 OST 작업에 참여해 온 전창엽 음악감독이 특별 게스트로 등단해 OST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한류피아 ▲와우코리아(Wowkorea) ▲케이엔티브이(KNTV) 등 일본 한류 관련 주요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기자간담회도 열렸다. 이를 통해 한국 아티스트와 현지 관계자가 만나 직접 교류하고, 일본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형식 주일한국문화원 원장은 "내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인 만큼, 양국의 문화교류 및 협력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류는 일본에서 단순한 소비의 대상이 아닌 핵심 비즈니스로 정착했으며, 이러한 한류 OST 공연을 통해 일본 팬들에게 한류에 대한 로열티를 심어주는 것도 비즈니스 확대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영훈 콘진원 도쿄비즈니스센터장은 "일본 내 한류를 상징하는 다양한 한국 드라마와 주제곡을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일본 내 한류 팬들을 위한 프로모션 활동과 함께, K콘텐츠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콘진원과 주일한국문화원은 일본 내 한국 콘텐츠 프로모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지 행사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10월 한국 드라마 상영회를 도쿄, 니가타, 오사카 지역에서 총 7회 개최했으며, 오는 12월 5일에는 올 한 해 일본 내 한국 콘텐츠 비즈니스 현황을 돌아보며 한류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 공로상을 수여하는 '코코로 어워드(KoCoLo Awards)'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