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8일부터 27일까지 부산 전역을 대상으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5년마다 통계청과 부산시가 협력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를 위한 정확한 조사구 설정을 목표로 한다.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1.08 |
이번 조사는 총 14개의 항목으로 구성되며, 건물 단위로는 주소, 거처 종류 등의 8개 항목, 가구 단위로는 주거시설 형태, 농림어가 여부 등 6개 항목이 포함된다.
옥탑과 반지하 거주 현황을 전수조사해 취약계층 주거지원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 조사는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92만 6천 거처와 109만 8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38만 2천 가구는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하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콜센터를 통해 전화조사도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조사가 시민의 생활 이해를 돕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정책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사 방법도 개선되었는데, 이는 건축 연도가 5~30년 미만인 아파트도 포함한다.
해당 조사는 향후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준비 단계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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