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평균 370만원 …공공산후조리원 전무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이명노 광주시의원이 광주시의 열악한 산후조리 환경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7일에 열린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는 공공산후조리원 부재와 급격한 산후조리 비용 상승으로 인해 열악한 산후조리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생아 자료사진 [사진=뉴스핌 DB] |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광주에는 공공 산후조리원이 전무하며, 민간 산후조리원의 가격은 서울 다음으로 서울 다음으로 비싸 지난해 평균 370만원으로, 2019년에 비해 64.4% 증가했다.
광주시의 산후돌봄 지원책이 미흡하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광주형 돌봄'에 걸맞은 공공조리원 포함한 종합적인 돌봄서비스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 의원은 "광주시의 출생률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산후조리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적정성 검토와 타 시도의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조건을 조사해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자들에게도 충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가능성과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