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시민체육공원과 김해운동장에서 2024년 전국 외국인 월드컵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외국인월드컵 예선전 [사진=김해시] 2024.11.07 |
이번 행사는 지난해 경남 최초로 열린 미니월드컵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국 규모로 확장했다.
경남, 양산, 부산 등 9개국 12개 팀, 500여 명의 외국인 선수단과 주민이 김해시를 찾아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달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의 열기를 이어 9일 리그전, 10일 토너먼트로 1~3위와 MVP를 가린다. 수상자는 김해시장 트로피와 상금을 받는다.
올해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정보 제공과 상담을 위해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이 참여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VR 정보를 제공하며, 8개국별 부스와 체험활동도 마련된다.
홍태용 시장은 "전국 외국인 월드컵에 참여하는 선수와 가족을 환영한다"며 "축구를 통해 국적과 언어를 넘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