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정기국회 내 상법 개정 반드시 할 것…주식시장 정상화 길"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10:56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11:09

"주식시장은 국민 다수의 투자 기회 부여하는 것"
"정부여당, 상법 개정에 슬슬 반대 의사 내놔"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정기국회 안에 반드시 상법을 개정해서 지배 주주들의 지배권 남용을 막고 주식시장이 정상화되는 길을 찾겠다"며 상법 개정 의사를 거듭 밝혔다.

이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식시장이라고 하는 건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의 심장과 같다. 자본 조달 기능을 할 뿐 아니라 국민 다수에게 투자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06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자본시장과 주식시장 생명은 공정성"이라며 "누군가가 부정거래하거나 조작하거나 하면 대다수 참여자들은 손해보게 될 뿐 아니라 투자를 기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주식시장 문제는 지배 주주들의 부도덕한 주가조작 또는 회사 수익의 탈취 행위다. 자회사를 만들거나 거래 회사를 만들어서 부당내부 거래를 하는 것"이라며 "회사에 유보된 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당해야 하는데 배당을 중국보다도 덜하면서 외부 이익을 부당거래를 통해 빨대를 꽂아서 자기 가족들, 친지들에게 넘겨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부정거래 가능성도 봉쇄해야 한다"며 "대놓고 다수 소액 주주들의 재산을 뺏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물적분할을 통해 알맹이 빼먹는 부당거거래가 허용되는 게 말이 안되지 않나. 문제는 현행 법률상 허용된다는 것"이라며 "이번에 이런 행위 할 수 없도록 상법개정을 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근데 희한하게도 정부여당이 반대의사를 슬슬 내놓기 시작한다. 혹시 훔친 장물을 나누는 관계냐"며 "이번 정기국회 안에 반드시 상법을 개정해서 지배 주주들의 지배권 남용을 막고 주식시장이 정상화되는 길을 찾겠다"고 했다.

또 "그외에도 주주들이 공평하게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주들이 회사 주인으로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소수 주주권 보호 장치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