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과 시장 점포 상부 주택의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재에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광역본부·부산북부지사, ㈜부산도시가스와 협업해 추진된다.
부산소방재난본부가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가스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4.11.05 |
설치되는 안전시설은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가스타이머콕 ▲일산화탄소경보기 등이다.
소방서는 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광역본부·부산북부지사는 가스 화재 예방을 위해 가스타이머콕을, ㈜부산도시가스는 일산화탄소 사고 예방을 위한 일산화탄소경보기를 무상으로 설치한다.
부산지역 안전을 담당하는 3개 기관이 협업해 전통시장의 화재 취약 환경 개선과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김조일 소방재난본부장은 "전통시장 내 점포와 주택은 화재 발생 시 연소확대 우려가 높은 곳"이라며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시설 설치 확대로 전통시장 화재 안전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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