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는 6일 '2024학년도 초·중·고 학년말 학사 운영 및 학생 안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매년 학년말 학사 운영 내실화 및 학생 활동 보호를 위해 '초·중·고 학년말 학사 운영 및 학생 안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안내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예방교육 플랫폼 <디클> 추천 콘텐츠. [사진=교육부 제공] |
이 방안은 초등학생부터 수능을 마친 고3 학생까지 ▲학년말 시기를 진로 탐색 등 자기 계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교내・외 생활지도 강화 ▲범부처 차원의 안전망을 구축・운영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주요 교육 프로그램 중 디지털 성범죄예방교육은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초·중·고 재학생 및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관련 콘텐츠 7건이 제공된다. 영상은 7분~55분 사이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성별 고정관념 및 편견, 무심코 발생하는 2차 피해, 디지털 성범죄 실태 등 다양한 현실적 고민 나누기,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의 특징을 파악하고 몸캠피싱 등 피해 시 대처 방안을 알아보기, 온라인 그루밍,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통해 피해 시 대응 및 지원 방안 알아보기 등의 내용이다.
마약류 및 흡연·음주·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은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에서 교육자료를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자료는 동영상, 카드뉴스, 지도서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교육은 온오프라인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교육부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청소년 고용·노동교육, 중앙부처・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자기 계발・진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시도교육청 및 학교의 학년말 교육과정 우수사례를 함께학교 플랫폼과 창의인성교육넷 사이트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교육부는 관계 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이달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개선하고, 청소년 음주 및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방지, 학생 심리상담 등을 한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본 방안을 통해 학생들이 학년말 시기를 안전하고 의미 있게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