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B증권은 인지소프트에 대해 유지보수 매출 증가 및 서류관리시스템 재구축 사업 매출 인식 확대로 3분기 완벽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지소프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7.2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인지소프트 로고. [사진=인지소프트] |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챗지피티(ChatGPT)의 타깃 시장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이며, 향후 B2B(기업간 거래) 특히 금융권 등으로 업무 확장 시 이미지 데이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인공지능(AI) 신분증 인식기(OCR) 부문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인지소프트의 실질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빠른 고령화 추세 및 노동인구가 점차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인지소프트의 AI 기술력과 로보틱 솔루션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솔루션과 전자문서화 기술, 자동화 로보틱 솔루션이 금융권 업무 효율성 제고와 인력부족을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2분기 기준 유보율 3,586%, 부채비율 11%, 현금성자산 356억원 등 재무구조가 매우 우수하다"며 "향후 보유 현금을 활용해 인수합병(M&A) 추진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이는 제2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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