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T1, 롤드컵 우승 5회 '금자탑'...'페이커'의 4세트 대역전

기사입력 : 2024년11월03일 09:55

최종수정 : 2024년11월03일 09:55

'패승패승승'...'페이커', 4세트 솔로 킬로 분위기 반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디펜딩 챔피언' T1이 2013년·2015년·2016년·2023년에 이어 통산 5번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T1은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캐스트(BLG)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린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1.19 photo@newspim.com

T1은 BLG의 거센 초반 압박에 첫 세트를 내줬으나, 집중력 있는 운영으로 2세트를 챙기면서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다시 BLG에 무너졌다. T1의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이 연달아 킬을 내주며 승기가 BLG 쪽으로 기울었다.

4세트부터 '페이커' 이상혁의 슈퍼플레이가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초반 BLG에 3킬을 내주며 흔들렸던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솔로 킬을 시작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10분께 '페이커' 이상혁이 '엘크' 자오자하오를 무너뜨렸다.

5세트에도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은 여전했다. 그는 29분께 대규모 교전에서 '나이트' 줘딩을 잡으면서 승기를 T1으로 가져왔다. '구마유시' 이민형이 '온' 러윈진을 상대로 킬을 잡는 등 팀원들의 지원사격도 이어졌다. '오너' 문현준도 3연속 킬을 추가했고, '페이커' 이상혁이 BLG의 '엘크' 자오자하오와 '빈' 천쩌빈을 연달아 잡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T1과 페이커는 이로써 LoL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롤드컵 통산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11년 첫 대회 이래 한 팀이 동일한 주전 멤버(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로 롤드컵을 2회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SK텔레콤 T1 시절을 포함해 역대 두 번째 2연패(2015년·2016년, 2023년·2024년)를 달성하며 왕조 재건에 성공했다.

stpoemseo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