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세계그룹 '쓱데이' 1일 개막...18개 계열사 "통크게 쏩니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31일 09:22

최종수정 : 2024년10월31일 09:22

쓱데이, 오는 1일 시작...이마트, 1~3일 대규모 특가 할인
계열사 18개사도 총출동...역대 할인율로 고객에 손짓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 '쓱데이'가 마침내 11월 1일 막을 올린다. 쓱데이는 내달 10일까지 역대 최장인 열흘간 진행된다.

개막 첫 날인 11월 1일부터 쓱데이의 대표주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특가 할인을 펼친다. 파격가 행사는 주말 기간인 11월 3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며, 인기 먹거리부터 각종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신세계그룹의 주요 계열사 18곳 역시 쓱데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세계그룹 연중 최대 쇼핑축제인 쓱데이를 맞아 이마트가 초특가 할인 행사를 연다. 사진은 쓱데이 행사 포스터. [사진=신세계그룹]

◆놓치면 손해..."'쓱데이 시그니처' 상품을 잡아라"

신세계그룹은 쓱데이 때 반드시 사야 할 '쓱데이 시그니처 톱(TOP)100'을 선정했다. 이마트는 TOP100에 포함된 한우, 쌀, 계란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에 제공한다.

이마트는 쓱데이를 맞이해 한우 전 품목 대상 특가 할인을 진행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까지 저렴해진다.

이마트는 최대한 많은 고객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한우를 맛볼 수 있도록 작년 쓱데이 대비 2.5배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 한우 바이어는 이번 쓱데이에서 판매할 양질의 한우를 선별하기 위해, 직접 경매에 참여하기도 했다. 

제철 맞은 대게도 반값 할인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대게(900g 내외, 마리, 러시아산)를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2만8800원에 판매한다. 이번 쓱데이를 위해 연중 최저가격으로 역대급 물량을 준비했다. 지난 4월에 열린 랜더스데이 대비 4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쓱데이를 상징하는 대표 상품 중 하나인 '특가 이판란(30구*2판, 대란, 국내산, 1인 1묶음 한정판매)'도 빠지지 않고 돌아왔다.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계란 두 판을 8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단독 기획상품도 있다.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점보 사이즈 음식 트렌드에 따라, 이마트는 점보 사이즈 단독 기획 상품 '흑백홍 면 요리' 3종을 준비했다. '대왕 쟁반짜장(4인분)', '대왕 튀김우동(4인분)', '대왕 라면(4인분)'이 그 주인공이다.

연말이 다가오며 소비가 늘어나는 와인 역시 40% 싸게 살 수 있다. 델리 메뉴와 과자 그리고 밥솥 같은 생활가전도 쓱데이에서 거를 수 없는 특가 상품들이다.

오는 1~3일 사흘간 이마트는 '한우 양념 소불고기(600g)'를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에 제공한다. 소불고기 2팩을 1만9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양념육 바이어는 이번 쓱데이를 위해 20만 팩에 달하는 충분한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 전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외식 물가에 부담을 느낄 고객을 위해 델리 메뉴를 15년 전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 지름이 약 45cm에 달하는 '슈퍼 콤비네이션 피자'와 '더블치즈디럭스 피자'를 각 1만1500원에 즐길 수 있다.

쓱데이 기간 이마트가 선보이는 대표 상품들. [사진=이마트]

◆18개 계열사의 역대급 혜택

오는 11일부터 열흘간 펼쳐지는 쓱데이엔 신세계그룹의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개막과 함께 다양한 혜택이 쏟아진다.

신세계백화점은 쓱데이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앱(APP)을 통해 구매금액의 최대 50%를 리워드로 돌려주는 꽝 없는 사은 이벤트를 펼친다. 또 1500원 초특가 기획 상품(신선식품)을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와 푸빌라 인형뽑기 이벤트, 코스메틱 페어(할인쿠폰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함께 전개한다.

또 신세계백화점과 스노우피크가 협업해 개발한 초경량 다운재킷을 비롯해 블랙야크 롱다운 재킷 등 패션 스포츠 장르의 아우터에서부터 화장품 홀리데이 기프트와 리빙 제품에 이르기까지 인기 상품을 특가로 기획해 내놓는다.

G마켓과 옥션은 '쓱데이' 전용 한정판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 뷰티, 식품 등 11월 시즌 인기상품을 엄선하고, 이색 증정품 등 재미요소를 더했다. SSG닷컴은 1일부터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최대 12%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게임 요소를 더한 '득템런' 이벤트에 참여해 성공한 고객에게는 SSG머니 최대 1만원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는 입생로랑, 키엘, 카발란, 정관장 등 160개의 브랜드 상품에 대해 최대 60% 할인혜택을 준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늘렸다. 오프라인 면세점에서는 에스티로더, 라프레리, 투미 등 85개의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65% 할인한다. 후, 오휘, 숨, 젝시믹스 등 인기 국내 브랜드도 참여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오는 10일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이 가능한 쓱데이 쿠폰팩을 증정한다. 또 전 멤버십 고객에게 3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외에도 11월 2~3일은 기네스데이를 열어 신세계라이브쇼핑의 히트상품만 모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첫날인 11월 1일 오전 10시 지난 7월 출시한 지 한 시간 만에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일으킨 베어리스타 '스포츠클럽 키링 세트'를 판매한다. '리저널 컬렉션' 안녕시리즈 MD와 '호작도MD' 시리즈도 오는 4일 오전 10시 온라인에서 공개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고객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쓱데이를 준비했다"며 "쓱데이 문을 활짝 여는 이마트를 비롯해 그룹 18개 계열사가 함께 준비한 온·오프라인 풍성한 혜택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