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간‧전문가 등 협상조정협의회서 본협상…6개월내 완료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광천터미널 부지를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광주시의 협상조건을 수용하며 '터미널 복합개발'을 본격화 했다.
광주시는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협상조건을 확정했으며, 협상조건에는 백화점 확장과 터미널 사업 병행 추진, 공공기여 계획, 교통대책 등이 포함됐다.
광주신세계 백화점 아트앤컬처 조감도. [사진=광주시] 2024.10.30 ej7648@newspim.com |
광주신세계의 사업계획은 1단계 신세계백화점 확장, 2단계 문화·상업 복합시설 조성, 3단계 주거복합시설 건립을 담고 있다. 광주시는 이 사업계획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하고, 협상조건을 광주신세계에 통보했다.
광주신세계는 30일 '광주시의 협상조건을 수용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광주시에 접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광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터미널 복합개발 랜드마크'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협상조건을 수용한 광주신세계와 본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협상조정협의회는 6개월 내 협상 완료를 목표로 하며, 광주시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다.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은 "공공성·투명성·신속성을 바탕으로 광주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광천권역의 교통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