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는 자궁내막암 동반진단 검사인 '드롭플렉스 POLE 돌연변이 검사(Droplex POLE Mutation Test)'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젠큐릭스의 '드롭플렉스 POLE 돌연변이 검사'는 디지털 PCR 기술을 활용해 자궁내막암 환자의 POLE 유전자를 분석하여 돌연변이 유무를 판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검사 제품으로 지난 3월 보건복지부의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기존 염기서열 분석 검사법에 비해 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일 뿐 아니라 검사를 위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POLE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자궁내막암 환자는 예후가 좋으며, 보조 치료 없이 '관찰 및 대기' 접근법을 채택할 수 있기 때문에 POLE 돌연변이 검사를 통해 불필요한 항암치료를 줄일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유럽종양학회(ESMO), 세계산부인과연맹(FIGO) 등에서도 자궁내막암 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하여 POLE 유전자의 변이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젠큐릭스 최충열 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검사가 편리한 PCR 플랫폼으로 개발했으며, 정확도가 높은 디지털PCR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자궁내막암 진단과 치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부인종양연구회 (회장 강남세브란스 김재훈 교수) 협력 병원인 계명대 동산병원을 시작으로 산하의 70여개 협력병원 중 우선적으로 30여개 종합병원에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자궁내막암 환자는 고령화와 비만 및 당뇨병 비율의 증가로 인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자궁내막암 환자의 진단 및 치료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POLE 검사의 가치와 활용도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장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젠큐릭스 로고. [사진=젠큐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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