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이 세계 랭킹 6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유해란은 2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9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지난주 6위였던 고진영이 9위로 내려가면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이 가장 높은 랭킹을 보유하게 됐다.
유해란. [사진 = LPGA] |
2019~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유해란은 지난해 Q스쿨 수석으로 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와 올해 1승씩 거둔 유해란은 올 시즌 톱10에 12번 들면서 LPGA 투어 상금 랭킹 5위(258만2394달러·약 36억원), 올해의 선수상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넬리 코르다와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1, 2위를 지켰고,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자 인뤄닝(중국)이 3위로 한 계단 올랐다. 4, 5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해나 그린(호주)이다.
윤이나가 지난주 대비 5계단 오른 28위로 KLPGA 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 주말 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자 지한솔은 179위에서 125위로 껑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