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조병규 전략 성공, 우리은행 비이자이익 75% 급증…연임 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초부터 WM 역량 강화 집중…수수료 최대 34% 증가
우리금융 실적까지 견인…3분기 만에 작년 순이익 갱신
'비이자사업 강화' 조병규 행장 전략 통해…연임 여부 촉각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연초부터 강화한 자산관리(WM)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3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시중은행 중 두드러지는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비이자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한 우리은행의 경우 조병규 행장의 거취를 결정할 이사회도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조 행장의 연임 여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의 올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8998억원) 대비 53% 증가한 1조3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 우리은행의 비이자이익은 9789억원으로 전년 동기(5579억원) 대비 무려 75% 급증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올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8998억원) 대비 53.16% 증가한 1조3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 우리은행의 비이자이익은 9789억원으로 전년 동기(5579억원) 대비 무려 75.46% 급증했다. [사진=뉴스핌]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의 결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수수료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우리은행의 3분기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6661억원) 대비 17.5% 늘어난 7829억원으로 전체 비이자이익 중 80% 상당의 비중을 차지한다.

수수료는 금융사가 비이자이익을 거둘 수 있는 대표적인 항목이다. 송금수수료와 ATM인출수수료가 전형적인 예다. 하지만 고객 친화적인 국내 금융산업환경 특성상 앞다퉈 수수료를 깎거나 없애왔기 때문에 국내 금융사의 비이자이익 비중은 해외에 비해 적은 편이다. 은행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이라 이미 없애거나 낮춘 수수료를 다시 부과하는 건 어렵다는 것이 은행권 고충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연초부터 미래 성장동력으로 WM사업으로 삼고 전사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왔다. WM사업은 크게 ▲신탁 ▲방카슈랑스 ▲수익증권으로 구성되는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수수료이익이 증가해 최대 증감률은 34.8%(방카슈랑스)에 달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함영진 전 직방 빅데이터랩장을 수장으로 ▲부동산 ▲포트폴리오 ▲투자상품 ▲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자산관리드림팀'을 꾸리고 자산관리 명가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우리은행만의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 지점을 대도시 부촌을 중심으로 꾸준히 확대해 초고액자산가 고객 유치에 힘썼다.

우리은행은 최근 확장 이전한 투체어스W도곡을 비롯해 ▲본점(투체어스E본점) ▲테헤란로(투체어스E강남) ▲강남대로(투체어스시그니처)를 비롯해 ▲영동대로(투체어스W청담) ▲압구정(투체어스W압구정) ▲해운대(투체어스W부산)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드림팀' 구성원들은 각 지점에 배치된 자산관리 전문인력들과 상시 협업하는 구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WM 사업은 본사 경영진보다 창구 직원의 적극적인 영업이 어쩌면 더 중요한 분야"라며 "올해의 경우 '드림팀' 지휘와 창구 직원들의 구슬땀이 조화를 이뤄 좋은 성과를 냈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26년까지 특화 점포를 2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지난 9월 자산가 고객이나 그 자녀의 결혼을 돕기 위해 결혼정보업체 가연결혼정보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투체어스'의 '익스클루시브' 등급 고객 본인 또는 자녀를 대상으로 가연결혼정보의 '프레스티지 특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우리은행의 방향성은 조 행장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조행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신탁, IB 등 비이자 사업 확대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비이자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이번 분기 2조52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2조2989억원)보다 10% 가까이 오른 실적이다. 지주사 실적 선방으로도 이어져 우리금융은 같은 기간 2조69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2023년 연간 당기순이익(2조5063억원)을 조기에 뛰어넘었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이르면 오는 31일 조 행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들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태에 따른 책임론과 이번 분기 우수한 실적을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KB금융그룹의 이번 분기 비이자이익은 3조844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731억원) 대비 4.7% 늘었다. KB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3.62% 감소한 834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증권사 금융사고 영향으로 전년 동기(2조9458억원) 대비 0.1% 하락한 2조9423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677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5313억원)와 비교해 27.51% 증가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