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설계회사 관계자 고창군 찾아 물류센터 관련 협의사항 논의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신활력산업단지에 건립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 건축설계가 본격화 됐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날 고창 스마트물류센터 설계를 맡은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과 함께 심덕섭 고창군수와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물류센터는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에 건설할 첨단 물류센터 부지[사진=고창군]2024.10.25 gojongwin@newspim.com |
무영건축은 지난 10여년동안 부천로지스틱스파크, 다이소부산허브센터, 광주오포물류단지, 쿠팡대구물류센터, 인천석남물류센터 등 국내 대규모 물류센터를 설계했다.
특히 대형 물류센터 설계 노하우와 최근 물류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인력 운영을 바탕으로 자동화 및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를 맡게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합병 공사비를 반영한 분양대금은 총 173억원 정도다. 이달중에 소유권 이전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스마트물류센터가 본격 운영시 500여 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은 물론 학계 및 관련 산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유‧무형적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물류센터가 향후 남부지역의 원활한 물류·유통을 담당하는 호남권 대규모 물류센터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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