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우민(강원특별도청)이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9초84에 터치패드를 찍고 5위로 2024년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 중반까지 1위를 지켰던 김우민은 턴을 자주 해야 하는 쇼트코스(25m) 경기가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우민. [사진 = 로이터] |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 판잔러(중국)가 3분36초43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덩컨 스콧(영국·3분37초04)과 키어런 스미스(미국·3분37초15)가 뒤를 이었다. 이호준(제주시청)은 6위(3분41초18), 김준우(광성고)는 7위(3분41초92)를 했다.
파리 올림픽을 대비한 호주 전지훈련으로 올해를 열었던 김우민은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세계적인 선수를 제치고 깜짝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2012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 선수로는 12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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