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캠프 "단 한 번도 치적이라 자랑한 적 없어"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측이 박주민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성동구 집값 폭등이 자랑스럽냐'는 지적에 유감을 표하며 "지역의 가치가 오르는 것이 단체장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냐"고 반박했다.
박경미 정원오 선대위 대변인은 10일 성명을 내고 "성동구민의 삶과 성동구의 가치를 키워온 정원오 후보의 노력을 폄훼하는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 후보가 한 강연에서 성동구의 아파트값 상승을 두고 '서울에 없던 발전' 사례로 들며 '지역 주민이 원하면 집값을 올려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치솟는 주택 가격을 조정하고 안정을 찾는 것이 서울시장의 본분"이라며 "주민 요구를 핑계 삼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이를 치적으로 삼는 것은 시장의 역할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박 대변인은 "정원오 후보는 단 한 번도 집값 상승을 치적이라 자랑한 적이 없다. 오히려 '주민들은 좋아하실지 몰라도 정책을 책임지는 사람에게 집값 상승은 자랑거리가 아니다'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며 "성동의 성장은 아파트 가격이 아니라 기업과 인재, 그리고 시민의 행복이 늘어나는 과정이었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성동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쇠락해 가던 공장 지대가 젊은 창업가들의 요람이 되었고, 2025년 서울에서 전반적 삶의 만족도 1위 도시가 되었기 때문"이라며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이 모이며 지역의 가치가 오르는 것이 단체장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냐"고 했다.
또 "오히려 정원오 후보는 지난 12년간 집값 상승의 그늘을 누구보다 먼저 고민했다. 전국 최초의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노력과 '사회적 약자 포용 정책'은 그 고민의 산물"이라며 "2024년 성동의 사회적 약자 포용지수는 1위를 기록했다. 숫자로만 성동을 보지 마시고, 그 안에서 웃음 짓는 시민들의 삶의 질 만족도를 봐 달라"고 강조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