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억원 전액 국비 투입...남원 종합스포츠타운에 2028년 5월 개관 예정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24일 전북특별자치도, 대한체육회와 함께 국립 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난 8월에 마친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건립 위치가 확정돼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액 국비로 총 490억원이 투입된다.
국립 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남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사진=남원시]2024.10.24 gojongwin@newspim.com |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사업은 지난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대표 지역공약사업(문화·체육·관광 분야)으로 선정, 중부권 이남 지역 전체를 아울러 유소년과 청소년 중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첨단 훈련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그간 남원시는 전북자치도와 공동 대응해 대한체육회와 문체부, 기재부, 국회 등을 수시로 찾아 사업 타당성 및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건의한 바 정부예산에 20억을 반영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8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용역 결과 4개 후보지 중 입지여건‧경제성 ‧부합성 평가 결과 최종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최종 결정됐으며, 타당성 분석 결과 2028년부터 2057년 연간 이용수요로 9만9980명, 운영 수지는 총 125억여원의 수익이 추정됐다.
남원 종합스포츠 타운에 들어설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는 연 면적 1만1000㎡(운동시설 4760㎡ 기숙사 6240㎡) 규모로 훈련장, 기숙사,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운영은 대한체육회가 맡는다.
이번 협약으로 남원시는 부지 제공 및 시설사용 지원 등을 맡게 되며, 대한체육회는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은 1단계로 내년 12월까지 건축 설계심의 및 실시설계용역, 2026년 착공해 2028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2단계로 2027년까지 확장계획도 수립, 유소년 체육 뿐 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문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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