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장범 KBS '뉴스9' 앵커가 KBS 제27대 사장 후보로 선임됐다.
KBS 이사회(서기석 이사장)는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면접심사와 투표를 거쳐 박장범 후보를 사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KBS 이사회는 대통령에게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송부했다.
박장범 앵커가 KBS 제27대 사장 후보로 선임됐다. [사진=KBS] |
박 후보자는 대전 대성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KBS 공채 20기 기자로 입사해 런던 특파원과 사회2부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작년 11월부터는 KBS 1TV '뉴스9' 앵커를 맡고 있다.
박장범 후보자는 이사회 결과 발표 후 "공영방송 KBS의 최고경영자는 시청자인 국민입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사내 통합을 통해 KBS 내부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제27대 KBS 사장 임기는 3년으로 오는 12월 10일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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