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진종오, 태백시체육회장 갑질 논란·강원도체육회 부실 감사 비판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11:24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1:24

"강원도체육회 피해자 진술 외면…류철호 유착 의혹"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류철호 태백시체육회 회장의 갑질 논란와 강원도체육회의 부실한 감사 진행을 지적했다.

진 의원은 지난 21일 국감에서 "태백시체육회장의 폭언과 갑질, 직원 동원을 둘러싼 갑질 의혹이 명백한데도 강원도체육회는 제대로 된 감사는커녕 류 회장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조사의 공정성을 의심케 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이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체육계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18 leehs@newspim.com

특히 진 의원은 류 회장의 폭언과 갑질에 대한 피해자들의 증언을 언급하며, 퇴근 후 살구를 따게 하거나 비공식 행사에 직원을 동원한 사실을 예로 들었다.

그는 "강원도체육회가 피해자들의 진술을 외면하고, 오히려 류 회장과 가까운 모습을 보여 감사를 방해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제대로 된 감사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가 류 회장과 강원도체육회 간의 유착 때문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진 의원은 지난 1월1일 류 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동해 해돋이 행사와 관련된 직권 남용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류 회장은 공식 일정이라며 직원에게 과도한 업무를 지시했지만, 이 회장은 태백시체육회장을 만난 건 비공식 일정, 삼척시회장을 만난 건 공식 일정이라고 대답했다"며 "비서실 자료에 따르면 1월1일 공식 행사는 어느 것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류 회장은 직원들에게 허위 보고를 통해 사실과 다른 출장을 지시했고, 이는 명백한 공문서 위조 및 직권 남용에 해당한다"며 "이런 행위는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진 의원은 오는 24일 예정된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에 대해 "이번 조사가 부실하게 이뤄진다면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가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사실만 봐도 이 회장은 공직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많은 국민들이 대한체육회의 개혁을 원하고 있으며 이 회장의 사퇴만이 그 개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