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진원, '액셀러레이팅 F 데모데이' 성료…피노아친퀘 최우수상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08:27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08:2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신세계톰보이는 지난 11일 신진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2년 차를 맞이한 액셀러레이팅 F는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할 K패션 브랜드 육성 및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 11일 개최된 신진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 데모데이'에서 피노아친퀘 이서정 디자이너가 2024 데모데이 최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사진=콘진원]  2024.10.23 alice09@newspim.com

브랜드 설립 5년 이하의 신진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홍보 ▲쇼케이스 운영비 지원 ▲10주 액셀러레이팅 교육(유통, 투자, 마케팅) ▲세계적 패션 전문가 초청 1:1 멘토링 및 전문가 코칭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화보 촬영 등 국내 우수 신진 디자이너의 역량 강화 및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했다.

이번에 개최한 데모데이는 액셀러레이팅 F 참가기업인 ▲2728 ▲뉴웨이브보이즈 ▲리슈 ▲메종니카 ▲음양컬렉션 ▲잔바흐 ▲준태킴 ▲페르 ▲프레노 ▲피노아친퀘 등 패션 브랜드 8팀, 잡화 브랜드 2팀으로 총 10팀이 참가하여 브랜드 스토리, 성장 성과, 개발 신제품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부터 패션 매거진, 국내외 바이어 및 리테일 관계자, 투자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가해 신진 디자이너의 창작 활동 및 사업화 등을 평가했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평가위원 및 참석자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2024 데모데이 최우수 브랜드상'과 신세계톰보이 내부 전문가들이 선정한 '신세계톰보이 특별상' 두 가지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 11일 개최된 신진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 데모데이'에서 준태킴 김준태 디자이너가 신세계톰보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콘진원] 2024.10.23 alice09@newspim.com

2024 데모데이 최우수 브랜드상은 '보그 탤런트' 창립자이자 LVMH 프라이즈 등 세계적인 패션 경연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중인 사라 소짜니 마이노의 소짜니 재단과 연계한 이탈리아 밀라노 해외연수 프로그램, 신세계톰보이 특별상은 상금 2000만원을 수여했다.

데모데이를 통해 2024 데모데이 최우수 브랜드상은 ▲피노아친퀘(디자이너 이서정), 신세계톰보이상은 ▲준태킴(디자이너 김준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2024 데모데이 최우수 브랜드상'에는 슈즈 브랜드 '피노아친퀘(Finoacinque)'가 선정됐다. 2019년 론칭하여 독창적이나 유행에 치우치지 않는 미감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브랜드이다.

이탈리어로 '5까지'를 의미하는 브랜드명처럼 편안한 착화감을 위해 모든 신발의 굽을 5cm 이내로 선보이고 있다. 60년대 패션의 무즈룩에서 영감을 받아 미니멀한 실루엣, 산뜻한 컬러와 기능적인 디테일의 디자인을 추구한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브랜드 스토리, 제품성, 사업성 등 모든 영역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신세계톰보이 특별상'에는 패션 브랜드 '준태킴(JUNTAEKIM)'이 선정됐다. 역사적 여성복의 실루엣과 현대 남성복을 재해석해 젠더 플루이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로, 2022년 런던에서 시작되어 2023년 한국인 5번째로 LVMH 세미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글로벌을 겨냥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창의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피노아친퀘(디자이너 이서정)은 "이번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계기로 우리 브랜드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볼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준비한 시즌 해외 세일즈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준태킴(디자이너 김준태)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프로덕트 디벨롭, 해외세일즈 전략, 컬렉션 상품기획 같은 브랜드 전반적인 운영에 필요한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같은 제너레이션의 브랜드들과 제품 디자인, 브랜드 운영과 관련하여 소통하며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콘진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우수 신진 패션 브랜드들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액셀러레이팅 F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특별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제 산업 현장과 함께 연결되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뛰어난 브랜드들이 패션 산업에 뿌리내리고, 더 나아가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