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계 매출액 2013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5.3% 증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아바코가 22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아바코의 2024년 별도기준 3분기 누계 매출액은 2013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 당기순이익은 9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성장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바코 관계자는 "작년부터 수주해왔던 건들이 하반기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며, "9월 말 기준으로도 수주잔고가 4800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2024년 전체적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바코 로고. [사진=아바코] |
회사측은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MLCC 등 다양한 사업에서도 수주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 가운데 디스플레이의 경우 국내외 고객사들의 OLED 투자 증설 계획에 따른 선제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차전지 또한 국내 셀메이커들의 신규 증설 및 투자 동향에 따라 수주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아바코 위지명 회장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고배당 정책을 펼쳐온 만큼 올해 실적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배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