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 월포 앞바다에서 조업 중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됐다. 해경이 헬기와 경비함정, 민간구조어선 등을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22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5분쯤 포항시 북구 월포 앞 해상 동방 25km 지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20t급, 승선원 8명)호에서 외국인 선원 B(30대, 인도네시아 국적)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경북 포항해경이 22일 포항 월포 앞바다에서 전날 조업 중 실종된 외국인 선원을 수색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
B씨는 갑판에서 미끄러지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대 등 유관기관에 협조 요청해 사고위치로부터 예측된 표류 경로에 따라 야간수색 등 합동수색을 펼치고 있다.
사고해역에는 초속 12~14m의 북동풍이 불고 파고는 1.5~2m, 수온은 23℃로 괸측됐다.
수색작업에는 경비함정 4척, 연안구조정 2척, 항공기 1대와 민간구조어선 12척, 동해어업관리단 1척, 해군 함정 1척 등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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