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잡플래닛은 커리어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주는 인공지능(AI) 챗봇 'Tell-i'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잡플래닛] |
Tell-i(이하 텔리)는 기업, 채용공고, 직무 등과 관련한 질의를 잡플래닛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할 수 있는 AI 챗봇 서비스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비교해 줘 ▲ 통근버스 있는 회사 알려줘 ▲ 시니어 데이터 분석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 ▲면접 안 봐도 되는 채용 공고 찾아줘 등과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페르소나는 15년 차 커리어 컨설턴트다. 유저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유저의 커리어 발전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텔리의 기술은 잡플래닛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됐다. 사실 관계 오류 가능성이 작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텔리는 현재 최신 버전의 iOS 앱 내 '실험실' 기능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와 이력서 완성률이 80% 이상인 유저 등 일부 유저만 사용할 수 있는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후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정식 프로덕트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병준 잡플래닛 CDO(Chief Data Officer, 최고데이터책임자)는 "텔리는 잡플래닛의 비전인 커리어 에이전트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인 개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유저의 니즈에 맞춰 주제별로 특화된 텔리로 고도화하고, 유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AI 프로덕트를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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