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유네스코 3관왕 도시 창녕에서 다채로운 축제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경남 창녕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창녕읍 창녕천 일원에서 제38회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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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경남 창녕군 제37회 비사벌문화제 전경 [사진=창녕군] 2024.10.21 |
창녕군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비사벌문화제전회가 주관해 올해 38회째 개최하하는 이번 행사는 첫날인 25일 우포따오기 한마당 장터를 확대해 보부상 장터를 개장한다. 오전에는 미술협회 주관으로 미술실기대회도 열린다.
오후에는 군민 화합과 참여의 장이 될 비사벌 문화행렬이 창녕읍 시가지에서 진행된다.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향토기양제가 만옥정공원에서 거행된다.
행사장 메인 특설무대에서는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할 기념식과 초대가수 정미애, 김소유의 축하공연, 가을밤을 가득 채워줄 드론 라이트쇼가 준비됐다.
26일과 27일에는 막~끌리는 파티, 전국시조경창대회, 청소년뽐내기한마당, 보부상 음악회, 우포따오기 한마당 쿠킹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보부상 장터는 축제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계속해서 운영된다.
외국인노래자랑과 평양예술공연, 비사벌문화제 폐장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밖에도 술정리동탑 공원에서는 국가 무형유산인 영산줄다리기 시연 행사가 이뤄진다. 창녕천을 따라 설치된 우산등과 유등이 멋진 경관을 선사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화왕산 억새 물결이 넘치는 10월의 끝자락에 비사벌 문화제와 함께하시는 모든 분이 가을의 끝자락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