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름꽃공예·허브차 만들기 등 시민 체험행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3일 예술과 함께 치유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제3회 치유농업예술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치유농업예술제는 경연, 시민참여 체험행사, 특별공연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올해는 '치유! 농업으로 초대'를 주제로 6개 종목의 경연이 진행된다. 행사 당일은 사전심사로 선정된 생태세밀화, 사진, 문학, 동영상 등 4개 종목의 수상작을 전시하고 푸드아트테라피, 아이디어 정원 등 2개 분야는 현장 경연한다. 6개 종목 우수작 선정자 18명에게는 서울시장상이 수여된다.
제2회 치유농업예술제 [사진=서울시] |
이어 시민참여 체험행사에서는 ▲마음그림 컬러링 엽서체험 ▲추억을 담는 누름꽃 액자 ▲나를 위한 수제 허브차 ▲가을을 담는 꽃바구니 ▲반려식물 클리닉 등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서울시 어린이병원 '브릿지온 앙상블' 공연단의 축하공연도 진행해 치유농업예술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치유농업예술제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내 치유농장, 시민자연학습장에서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02-6959-935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치유농업예술제는 예술과 농업을 결합한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치유농업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행복과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