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6000만원 이하로 늘려...최대 30만원 지원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지원 폭을 넓혀 추가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연매출 기준을 5000만원 이하로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진행되는 임대료 지원사업은 연 매출액 6000만 원 이하이고,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업체 당 최대 30만 원의 임대료를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 추석을 앞둔 13일, 서울 대학로의 점포들이 폐업과 함께 임대 안내문을 부착하며 새로운 점포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2024년 2분기 서울에서 1만 5,810개의 점포가 문을 닫아 팬데믹 때보다 2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09.13 yym58@newspim.com |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기간 내 신청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격 여부를 심사한 후 연매출액이 적은 소상공인 순으로 지급한다. 다만, 기존에 혜택을 받은 소상공인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을 방문하면 온라인 접수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원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이달 21일부터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에서 영세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추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임대료 지원을 통해 좀 더 많은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영업비용 부담을 덜고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근간인 소상공인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연매출액 5000만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4144개 업체에 임대료 각 30만 원씩 총 12억 43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