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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사람을 잇다"…고양 독서대전 25~26일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10:40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10:41

아람누리‧화정도서관·일산호수공원 진행
강연‧북토크·독서포럼·북마켓·야외도서관 등 프로그램 다양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2024 고양 독서대전'을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아람누리도서관과 화정도서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있다, 읽다,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고양시 도서관과 독서‧문화‧교육‧예술계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강연‧북토크, 독서포럼, 공연,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료=고양시] 2024.10.15 atbodo@newspim.com

첫째 날 아람누리 도서관에서는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과 필수 도서로 선정된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저자이자 배우인 차인표 작가의 강연이 열리고, 고양 독서포럼에서는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지자체 독서정책 방향'을 주제로 독서, 교육계 등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논의와 제안을 펼친다.

둘째 날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는 국악, 팝페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성우의 전래동화 낭독극과 시민낭독회가 열려 활기를 돋운다. 오은 시인과 김민정 시인의 북토크에서는 시(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한울광장 잔디밭에는 책, 빈백, 파라솔 등이 갖춰진 호숫가 야외도서관이 마련되고, '책상 생활자의 요가'를 쓴 최정화 소설가와 함께하는 요가 체험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대형 종이집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독서오락관에서는 단체 보드게임, 독서 OX 퀴즈 등의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놀이형식을 접목한 독서 활동을 통해 즐거운 배움이 되도록 했다.

시립도서관과 협력기관이 함께 꾸린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선보이는데 경기고양교육지원청의 북업사이클링, 고양예고의 페이스페인팅, 고양어린이박물관의 명화만들기, 일산동구보건소의 치매 관련 도서 전시, 고양시 사서의 독서보드게임 체험 등이 마련된다.

북마켓에서는 지역서점과 출판사 10곳이 참여해 개성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지역의 대표 책 축제인 2024 고양 독서대전을 통해 책과 독서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양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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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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