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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만전자'...SK하이닉스와 벌어진 격차, 주가서도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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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7개월 만에 종가기준 6만원선 붕괴
3분기 부진 실적 영향...외국인 매도세
전영현 부회장 '쇄신' 예고에 푹풍전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기대치를 밑돈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 후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 5만원선으로 후퇴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선으로 미끄러진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2% 내린 5만89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3분기 실적 부진에 외국인 매도세가 겹친 탓이다. 이달 초 한 때 6만원선이 붕괴된 적은 있지만 곧 6만원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이날은 줄 곧 6만원선을 밑돌다 회복하지 못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 주가는 4% 넘게 오르며 삼성전자와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삼성전자의 주가 약세는 지난 8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례적으로 반도체 수장인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부회장)의 사과가 이어졌다. DS부문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는 반증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 영업이익은 약 4조원이다. 메모리에서 5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파운드리 사업에서 1조50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 사업은 PC와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 따른 가동률 감소, 성과급과 같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DS부문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7조9978억원, 영업이익 6조7559억원을 올릴 전망이다. HBM3E 8단·12단 제품 양산 본격화로 시장 내 기술 리더십과 가장 높은 수율을 확보하면서 실적 개선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메모리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해 왔다. 하지만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서 SK하이닉스에 1위 자리를 내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주가에도 이같은 영향이 반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6만원선을 밑돈 10일 SK하이닉스는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89% 오른 18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출하 일정에 따라, HBM3E 12단 양산이 본격화 될 계획"이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수율과 칩 적층 공정 차이(MR-MUF)에 따른 높은 생산성을 토대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경쟁력을 복원하겠다고 선언한 삼성전자는 올 연말까지 대대적인 쇄신 작업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월 '구원투수'격으로 전영현 부회장이 등판한 가운데 크고 작은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연말 대대적인 개편이 유력하다는 설이다. 전 부회장 역시 '위기'를 언급하며 "가진 것을 지키려는 수성(守城) 마인드가 아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정민규 연구원은 "비메모리 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선 파운드리 선단 공정 대형 고객사 및 물량 확보를 통한 수율 안정화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5년 갤럭시 S시리즈에 자사 엑시노스 탑재가 불투명한 현재, 추가 고객사 확보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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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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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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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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